2005-11-02 11:02

NOL그룹, 3분기 순익 전년대비 6% 증가

APL, 1~3분기 매출 43억달러 기록

글로벌 운송물류회사인 NOL(Neptune Orient Lines)은 올 3분기에 전년동기대비 6% 증가한 2억4900만달러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올 1~3분기 총순익은 6억4천만달러로 전년대비 9% 증가했다.

1~3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15% 증가한 53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세전영업익(EBIT)은 동기간대비 6% 증가한 6억9천만달러를 기록했다.

그룹 회장 및 CEO인 데이비드 림은 “순익을 2억4900만달러나 기록한 것은 유가가 전년보다 6200만달러나 상승하는 등 부담이 컸던 것을 감안했을 때 큰 성과라고 할 수 있다”며 “그룹내 정기선서비스나 물류서비스는 수요증가에 따라 지속적으로 이익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NOL의 정기선부문 자회사인 APL은 올 1~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8% 증가한 43억달러를 기록했다. 누적처리물량은 140만FEU로 전년대비 13% 증가했다. 선복량은 올해 5척의 신조선을 인도받음에 따라 15% 증가했다. 1~3분기 EBIT는 6억4600만달러로 지난해 대비 4% 증가했다.

APL의 론 위도우 CEO는 “천정부지로 치솟는 유가에 따른 물류비 압박에도 불구하고 더욱 적극적인 영업을 해옴에 따라 더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박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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