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0-04 10:21
부산 소재 항만 IT기업인 토탈소프트뱅크(대표 최장수)가 개발한 자동화 항만운영 시스템 '케이토스(CATOS)'가 유럽시장에 진출한다.
토탈소프트뱅크는 네덜란드 로테르담항 유로막스 컨테이너터미널 개발사업에 자사가 참여한 TSB컨소시엄이 최종 사업자로 선정돼 총 계약금 2170만유로(한화 270억원) 상당의 계약을 지난달 29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중 토탈소프트뱅크는 케이토스를 최대 454만유로(한화 약 56억원)에 공급할 전망이다.
컨소시엄에는 토탈소프트뱅크 외에 미국 ESC, 네덜란드의 프로그(Frog), 독일의 고트월드(Gottwarld)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TSB컨소시엄이 세계 최대 항만운영시스템 업체인 미국의 나비스(Navis) 컨소시엄이 접전을 벌인 끝에 따낸 것이다.
유로막스터미널은 2008년 1월 1일에 개장 예정으로 개장 첫해 50만TEU를 시작으로 2015년 160만TEU등 연 6%의 물량 증가세가 전망된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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