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9-20 14:47
STX팬오션(대표이사:이종철)이 9월 20일 홍콩 현지법인(STX PAN OCEAN (HONGKONG) CO.,LTD) 설립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3,800만홍콩달러(약 50억원)의 자본금이 투자된 홍콩법인은 회사의 글로벌 전략에 따라 중국 주장강(珠江, Pearl River) 지역의 연근해 운송 사업을 우선 강화하며, 향후 해운과 연계된 무역·투자·금융 등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 할 계획이다.
지난 6월 싱가폴 현지 법인을 설립한 바 있는 STX팬오션은 이번 홍콩법인 설립을 통해 아시아 해운·물류의 양대 중심지에 거점을 마련함으로써, 본격적인 글로벌 영업망 구축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앞으로 STX팬오션은 홍콩과 싱가폴 법인과의 연계를 통해 벌크·컨테이너 분야에서의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 중국과 동남아 지역에서의 영업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STX팬오션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이미 설립된 뉴욕·싱가포르·홍콩 법인에 이어 9월내에 런던과 상해의 현지 사무소를 법인화할 예정이며 올해 안에 도쿄에도 현지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또 2007년까지 세계 38개의 주요 거점에 법인 및 신규지사를 설립함으로써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해외현지밀착형 경영을 더욱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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