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8-29 10:17
홍콩의 세계적인 항만운영사인 허치슨포트홀딩스(HPH)사가 태국 램차방항 로로(RO-RO)터미널 운영사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운영권을 따낸 HPH 컨소시엄은 합작사를 설립해 램차방 심해항의 새 로로터미널을 건설후 30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터미널은 부두길이 500m, 수심 16m로 건설된다.
존 메레디스 그룹 관리이사는 이와 관련, "운영권 확보는 램차방항에서 HPH 운영능력을 확고하게 입증한 것"이라며 "남아시아 자동차생산허브인 태국에 새 로로터미널을 투자하게 됨으로써 우리의 사업 계열화가 명확해졌다"고 말했다.
또 "로로와 일반화물시설은 이 지역 운송허브가 되기 위해 힘쓰고 있는 램차방항의 고객들에게 부가가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로터미널외에 HPH는 램차방항에 '태국 램차방 터미널', '허치슨 램차방 터미널' 등의 컨테이너 터미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5개의 신규 컨테이너터미널을 개발중에 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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