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6-29 11:10
국내 최대 건화물 해운업체 STX팬오션이 올 하반기에는 중국의 운송수요 감소로 이익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가 29일 보도했다.
건화물 업체들의 수익을 측정하는 지표인 '발틱 드라이 인덱스'는 지난 주 거의 2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다.
STX팬오션의 이종철 사장은 전날 "하반기 이익은 상반기보다 다소 적을 가능성이 있다"며 "중국에서의 수요는 둔화되고 있지만 위축되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STX팬오션은 지난해 중국으로의 상품 운송이 증가하면서 7배 이상 급증했었다.
화물운송선의 증가와 중국 철강사들의 수입 감소로 올들어 발틱 드라이 인덱스는 45%나 떨어졌다.(연합)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