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4-06 13:44

한·칠레 FTA 1년···자동차, 휴대폰, 가전제품 등 수출 강세

수출증가율이 수입증가율 상회


칠레와의 FTA발효 1년이 지난 현시점에서 FTA발효전 11개월과 발효후 11개월을 비교해 보면 수출증가율(59%)이 수입증가율(54%)을 5%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한·칠레 FTA발효 1주년을 맞이해 양국의 수출입통계 및 교역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한·칠레 FTA발효후 11개월간(‘04.4-’05.2)의 대칠레 총수출은 발효전 같은 기간(‘03.4-’04.2)대비 59% 증가했으며 이는 같은 기간 우리나라 총수출 증가율(26%)보다 33% 높은 수준이다.

대첼레 주요 수출품목은 자동차, 석유화학제품(합성수지), 무선통신기기(휴대폰), 가전제품(세탁기·캠코더·냉장고·TV)등으로 이 품목들의 수출비중이 전체 수출의 6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FTA발효 후 자동차, 휴대폰, 컬러TV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또, 최대 수출품목인 자동차(즉시 관세 철폐대상)의 경우 FTA발효전의 같은 기간대비 59%가 증가했다.

한때 FTA 비준지연 등으로 인해 수출 감소에 있었던 휴대폰의 경우 FTA발효전 같은 기간 대비 226%로 증가해 수출효자품목으로 부상하면서 FTA의 즉시 관세철폐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분석된다.

대칠레 주요 수입품목은 비철금속제품(46%) 및 금속광물(21%), 화학공업제품(7%) 등으로 원자재가 대다수(74%)를 차지하며 농수산물은 미약한 수준(7%)이다.

대칠레 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산업생산에 소요되는 원자재의 경우 비철금속은 전년동기대비 64% 증가했으며, 금속광물은 91% 증가했다.

이는 동광·동제품 등 국제 원자재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에 기인하며 물량기준으로는 각각 15%(동광), 7%(동제품)증가하는데 그쳤다.

칠레와의 FTA발효를 앞두고 우려가 많았던 농수산물의 경우 관세철폐도 10년 이상에 걸치며, 계절적인 요인도 겹쳐 농산물은 FTA발효전 11개월 대비 29.1%, 수산물은 32.7%증가하는데 그쳤다.

그러나 전체 농수산물 수입액 중 칠레가 차지하는 수입비중이 2003.4-2004.2기간동안 0.63%에서 2004.4-2005.2기간 0.70%로 나타나 수입비중도 극히 미미한데다 FTA발효전 대비 0.07%포인트 증가 하는 것으로 분석돼 우리 시장에 칠레산 농수산물이 미치는 영향은 극히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포도와 홍어의 경우에는 FTA발효전 11개월 대비 오히려 각각 2%, 31%가 감소했다.

다만, 국민들의 포도주 소비 대중화와 웰빙현상에 따라 값비싼 프랑스산 포도주를 대체해 대칠레 포도주 수입은 지속적인 증가추세에 있으며 특히 그 동안 시장점유율 2위에 있던 미국산을 제치고 칠레산이 2위를 차지해 FTA로 인한 수입전환효과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이렇듯 칠레와의 FTA가 발효된 이후 수입증가에 따른 무역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가 많았으나 1년을 시행해본 경과 국제원자재가격의 폭등에도 불구하고 수출증가율이 수입증가율을 상회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주된 수출품목은 자동차·핸드폰·가전제품 등 공산품인데 비해, 칠레로부터는 원자재 및 광산물, 농수산물 등을 수입함으로써 양국간 상호보완적인 무역거래 형태를 띠고 있어 양국간 윈-윈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된다.

금년 초 개최된 한·칠레관세청장회에서도 양국간 성공적인 FTA라고 평가했다.

또 칠레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칠레의 미국, 유럽연합(EU)등과의 FTA발효 후 첫 6개월간 이들 국가에 대한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9%, 10%증가에 그쳤으나 한국으로의 수출은 72%증가해 한·칠레FTA는 미국, EU와의 FTA보다 훨씬 다이내믹한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칠레 경제 전문가는 한국으로의 수출이 급증한 것은 “한국내에서 FTA발효후 상대적으로 경쟁력 우위가 있는 칠레상품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해 한국과의 FTA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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