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3-18 12:16
KOTRA, 중소기업 해외 공동물류센터 본격 추진
KOTRA는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중소기업 공동물류센터 사업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음에 따라 올해부터 이를 본격적으로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작년 네덜란드의 로테르담에서 시작된 KOTRA의 중소기업 공동물류센터 사업이 중소기업 맞춤형 서비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로테르담 공동물류센터 사업에 참가하고 있는 16개 업체가 지난해 2천만달러의 수출성과를 올리면서 국내 중소기업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이다.
KOTRA가 시행하고 있는 공동물류센터 사업은 현지 물류전문기업을 아웃소싱해 활용하는 제 3자 물류형태로 초기 자본투자없이 유럽물류 시스템을 고스란히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로테르담 공동물류센터의 경우 현지 물류사업자로 네덜란드의 지오디스 비테스사를 선정, 국내 중소기업이 유럽으로 수출하는 상품의 통관과 재고관리 등 물류업무 일체를 위탁하고 있어 현지 바이어에 대한 신속한 납품 등이 가능한데 특히 다수의 국내기업이 공동으로 물류센터를 이용하기 때문에 독자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것에 비해 20%이상의 물류비 절감이 가능하다고 KOTRA는 밝혔다.
이같이 중소기업들을 위한 공동물류센터가 성공을 거둠에 따라 KOTRA는 오는 4월 뉴저지에 공동물류센터를 설치하는 것을 비롯해 마이애미와 토론토, 함부르크, 부다페스트, 두바이 및 중국의 청두 등 7군데 지역에 공동물류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들이 공동물류센터 이용을 희망할 경우 KOTRA는 물류계약 체결부터 바이어 발굴 등 마케팅 전반에 대해 지원하고 있는데, 참가 희망업체들을 위해 오는 4월 14일 현지 물류센터 관계자 등을 초청해 물류서비스 프로세스 등 구체적인 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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