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3-17 15:37
중소기업을 위한 해외공동물류센터가 지난해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개소된 데 이어 올해 미국, 캐나다, 독일, 헝가리, 아랍에미리트, 중국 등에도 추가 설치된다.
코트라(KOTRA)는 지난해부터 시행중인 중소기업 해외공동물류 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음에 따라 올해 이를 본격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코트라는 중소기업 공동물류센터를 오는 4월 미국 뉴저지에 설치하는 데 이어 미국 마이애미, 캐나다 토론토, 독일 함부르크, 헝가리 부다페스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중국 청두에 추가 개설하는 등 올해 해외 7개 거점에 공동물류센터를 열 예정이다.
코트라가 시행중인 중소기업 해외 공동물류 사업은 현지 물류기업을 선정한 뒤 한국 중소기업들이 공동으로 이 기업의 물류서비스를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코트라는 지난해 로테르담에 해외 공동물류센터 1호를 개설했으며 이 센터에 참여한 한국 중소기업 16개사가 지난해 유럽지역에 2천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중소기업들이 해외 공동물류센터를 이용하면 코트라는 이 기업들의 물류계약 체결과 구매처 발굴 등 마케팅을 지원한다.
코트라는 다음달 14일 현지 물류센터 관계자들을 초청해 공동물류사업 참가 희망 업체를 대상으로 물류서비스 과정을 설명하는 등 구체적인 사업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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