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3-16 14:40

오 해양, 세계물류 중심 로테르담서 투자유치전

유럽을 순방중인 오거돈 해양수산부 장관은 15일 세계물류 중심지인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항만 물류단지 외자 유치를 위한 현장 설명회를 갖고 의욕적인 투자 유치 활동을 벌였다.

오 장관은 노보텔 브라인파크 호텔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부산항과 광양항은 지리적으로 동북 아시아의 물류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한국은 의지를 갖고 있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알고 있다"며 투자를 권유했다.

그는 "현재 중국에 생산기지를 갖고 있는 기업들의 경우 상하이 등 허브 항만을 통한 배송 시스템을 채택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중국의 중소형 항만과 상하이를 연결하는 수송망의 서비스 수준이 낮다"며 "한국의 항만에서 중국내 생산 상품을 집하하면 전 세계 최종 수요지로 효율적으로 배송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시간 30분간 진행된 투자 설명회에는 세계 최대물류 회사의 하나인 DHL을 비롯해 영국의 스코틀랜드 은행, 물류 관련 부동산전문 투자 업체인 AMB, 네덜란드 대형 물류기업인 제오디스 비테세 등 30여개 업체에서 참여하는 성황을 이뤘다.

참석자들은 질의 응답 시간에 내년 초 개항하는 부산 신항과 현재 임대중인 광양항 물류 단지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들은 또 부산항과 배후 공항과의 연계, 인천 송도 신항만 건설에 대해서도 질문했다.

오 장관은 "김해 공항을 확장해 나가면서 부산항과 연계된 물류 기능을 수행하도록 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공항 문제에서 투자 업체들의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그는 인천항의 경우 중국에서 오는 물동량 교역 창구 역할을 하고 북한과의 교류가 확대되면 늘어날 물동량의 상당 부분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샤아크 와이마 제오디스 비테세 영업 이사는 "이번 설명회는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장관 같은 고위급 인사가 직접 투자 의지를 이해시키는 작업이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오 장관은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룩한 히딩크 감독과 네덜란드 프로축구에서 활동중인 박지성, 이영표 선수도 언급하며 네덜란드와 한국과의 친밀성을 강조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항만 투자유치 설명회에 장관이 직접 나서긴 처음이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아시아지역 위주 유치활동으로 실적을 거둔데 이어 올해에는 유럽 대륙으로 대상 지역을 확장, 동북아 물류 허브 구상을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야심찬 계획이라고 해양부는 밝혔다.

해양부는 지난해 부산항및 광양항 물류단지에 5개 다국적 물류기업으로부터 외자 1천91억원을 포함해 총 1천35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올해에도 투자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오 장관은 이날 로테르담 항만 공사를 방문해 선진 물류 시스템의 운영 현황도 살펴봤다. 17일에는 영국 런던의 국제해사기구(IMO) 본부와 런던금속거래소(LME)를 방문, 부산항과 광양항의 LME 화물 취급 증대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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