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3-02 13:46
태평양항로 안정화협정(TSA)이 지난 달 비용 인상압력에 따라 금년에 추가적인 운임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KMI에 따르면 TSA 소속회원사들은 지난 달 시애틀에서 회담을 갖고 항만, 피더서비스, 철도 및 트럭 운송 등 각 부문의 비용의 상승압력이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회원사들은 항만보안비용, 체선료, 적체에 따른 철도운송의 추가비용, 파나마운하의 통과료, 화물검사료, 기항지 변경에 따른 기회비용, 미국 및 아시아의 항만적체 따른 선대변경 등 비용 인상요인이 있어 추가 인상이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TSA는 5월 1일부터 아시아/미서안 간 서비스에 FEU당 285달러, 미국 동부까지 350달러를 부과하는 한편 아시아/미동안간 일주서비스에 430달러를 부과할 예정이다.
또 성수기 할증료 400달러를 6월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 적용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TSA의 브래인 콘라드 집행이사는 “세계 무역의 성장이 인프라 개발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이에 따른 비용부담이 증가되고 있다”고 밝혔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