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2-16 15:07
국제 항만관계자회의 'TOC 아시아' 부산 개최
동북아 최초로 “TOC ASIA 2006” 유치
오거돈 해양수산부 장관은 17일 세계적 명성의 항만관련 국제행사인 "TOC Asia 2006(Terminal Operation Conference and Exhibition for Asia 2006)"을 부산에 유치했다고 밝혔다.
TOC행사는 세계적인 해운·항만운영 전문 국제행사로서, 유럽(TOC Europe), 미주(TOC America), 아시아(TOC Asia)에서 매년 국제회의와 항만 물류관련 시설의 전시가 함께 열리는데, TOC Asia 2004년의 경우 전 세계 50여개국 1150명의 선사, 항만관계자 및 물류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바 있다.
내년에 부산에서 개최될 “TOC Asia 2006"은 상해항등 동북아지역 항만간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는 시기에 개최됨으로써 우리나라 항만마케팅에 상당한 선점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해양부는 2006년 초 부산신항 개장을 앞두고, 세계각국의 선사와 글로벌 물류기업관계자들에게 부산신항 등 우리항만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는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며, 이 행사를 위해 부산시, BPA, 컨공단, 부산신항만주식회사 등과 협의체를 만들어 성공적 개최를 준비할 예정이다.
해양부는 지난해부터 런던에 있는 주관사 Informa Maritime & Transport(언론사)와 지속적인 접촉을 통해 동북아해운항만 시장의 잠재성과 부산의 개최능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면서 유치의사를 표명해 왔다.
TOC 행사는 1976년 “TOC Europe"이란 공식명으로 유럽부터 시작되어 30년간 꾸준히 세계 해운항만업계에 전문행사로 자리잡아왔으며, 아시아 지역에는 ”TOC Asia" 로서 지난 9년 동안 매년 싱가폴과 홍콩에서 주로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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