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1-02 10:03
이란행 물량 호조에 최대 호황 구가
중동수출항로는 고유가 혜택을 톡톡히 보고 있는 이란경제의 활황과 꾸준한 물량 증가세로 운임강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이란은 현재 사회간접자본시설의 확충과 프로젝트 건설사업에 큰 관심을 갖고 추진하고 있고 이에 우리 기업들이 대거 진출해 건설사업등에 참여함으로써 이란행 물량이 급증하고 있다. 레이진, 페이퍼, 전자제품은 물론이고 프로젝트 카고들이 크게 늘고 있다. 이란행 선박들은 스페이스 부족현상이 심각할 정도로 만선상태로 운항하고 있어 하주들이 선복잡기에 고전하고 있다. 따라서 운임도 이란지역이 더욱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동 전체로 보면 외국 유수선사들의 선복이 많이 증강되면서 운임강세가 다소 주춤하고 있다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
그러나 중동항로는 그 어느때보다도 호황을 구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는 10월 15일부터 11월 13일까지 이어지는 라마단(금식기도기간)시기에도 물량이 계속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이 잘 증명해 주고 있다. 현재 성수기할증료를 받고 있는 중동취항선사들은 현 시황으로 보아 내년 1월까지 성수기 할증료가 이어질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
항로사정이 호황이다보니 선사들의 운임인상 계획도 수월히 추진돼 11월 15일부로 운임을 20피트당 100달러, 40피트당 200달러씩 인상할 예정이다.
11월1일부로 유가할증료는 20피트 74달러, 40피트 148달러로 다시 내려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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