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01-31 16:07
[ 해양수산부, 해운산업 장기발전계획 수립 ]
한반도를 세계적인 해운센터로 구축할 계획
해양수산부는 세계 5대 해운강국 도약을 위한 장기발전계획 수립에 착수하
기로 했다. 장기발전계획의 핵심은 한반도를 세계적인 해운센터로 구축한
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법제 및 관행의 개선, 해운관련 사업기능의 유치
육성, 해운거래소 설치 및 첨단정보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금년 3월까지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관련업단체, 해운산업
연구원등 관련기관 합동의 추진위원회 및 실무작업반을 구성하고 금년말까
지는 장기발전계획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그간 우리해운 규모가 선박보유량 세계 8위, 해상교역량 세계 6위, 선박건
조량 세계 2위등으로 세계상위권에 진입해 있을 분아니라 지속적인 경제성
장과 세계화에 따른 우리의 해상물동량 증가 및 동북아 경제권이 세계 경
제의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는 등 우리 해운의 성장에 유리한 여건을 적절
히 활용할 경우 세계 일류해운국가로 도약할 수 있다는 판단하에 해양수산
부는 장기발전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다.
이러한 장기발전계획의 수립을 위해 관련업, 단체, 해운산업연구원, 해양
수산부등 관련기관 합동의 추진위원회 및 실무작업반을 구성하고 외국의
사례, 우리의 현재 여건등을 분석함은 물론 용역을 통해 구체적 실행방안
을 수립하여 금년말까지는 장기발전계획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참고로 세계해운의 중심국가인 영국은 잘 교육된 인적자원, 잘 발달된 무
역, 보험, 금융산업, 자유로운 기업활동등을 바탕으로 세계 선박매매의
50%, 해상보험의 50%, P&I보험의 70%정도를 점유하고 있으며 로이드선급협
회도 선박검사시장에서 세계최대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등 해운관련 서비스
부문에서 세계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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