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0-05 17:51
17일 ‘샤가’호 부산 입항, 서비스 개시
UASL(United Asia Shipping Line Ltd)이 오는 17일 부산항을 시작으로 신강, 포트켈랑, 싱가포르 등을 커버하는 주간 정요일서비스를 개시한다.
UASL의 한국총대리점인 우리쉬핑에 따르면 UASL은 기존 부산발 서비스 강화에 초점을 맞춰 17일부터 본격적인 주1항차 정기 서비스를 실시한다.
우리쉬핑 한 관계자는 “우리쉬핑은 지난 2월초 UASL의 한국총대리점으로 계약을 체결해 4월부터 본격적으로 부산을 경유하는 UASL의 서비스를 해왔다”며 “그러나 지속적인 선복부족으로 물량취급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UASL은 최근 Samudera Shipping Line의 선복을 차터 해 부산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이 서비스에 운항되는 선박은 총 3척이며 17일 부산항 입항 선박은 ‘샤가(Shgar)’호다. ‘샤가’호는 18일 부산항을 출항, 이후 운항 루트는 신강(2일)-칭다오(3일)-샤먼(6일)-포트켈랑(11일)-싱가포르(12일)-샤먼(17일)-부산(20일)이 되며 운항일수는 총 20일이다.
UASL은 조만간 이 서비스를 주 2-3항차로 증편할 예정이며 2005년 3월 이 항로에 총 9척의 풀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계획이다.
UASL측은 이 서비스가 포트켈랑과 싱가포르항 환적을 통해서 인도, 서남아시아, 중동, 홍해/지중해 지역의 예멘, 요르단, 이스라엘, 이집트, 레바논, 리비아, 지뷰티, 터어키, 시리아, 싸이프러스, 그리스 등지까지 확대서비스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UASL(United Asia Shipping Line Ltd)은 인도 캘커타에 지역본부를 갖고 있으며 이집트 다미에타에 본부를 둔 UASL(United Africa Shipping Line)의 자회사다.
모회사 UASL은 2003년 싱가포르에 아시아지역 본부격인 ‘UASL 싱가포르 Pte Ltd’를 설립, 그해 하반기부터 각 지역 대리점을 정비하는 등 본격적인 동남아서비스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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