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9-23 11:19
건교부, 남ㆍ북ㆍ러 철도전문가회의 개최 예정
우리나라 남북을 잇는 한반도종단철도(TKR)와 러시아 대륙을 가로지르는 시베리아횡단철도(TSR) 연결사어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게 됐다.
노무현 대통령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종단철도와 시베리아횡단철도 연결사업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한러 양국은 그동안 실무차원에서 원칙적 사항만 논의하던 TKR/TSR 연결사업에 관한 구체적인 실천사항을 마련할 계획이다.
내년말 경의선과 동해선 남북철도연결공사가 마무리되면 한반도를 출발해 유럽까지 철도가 연결되는 TKR/TSR 연결기반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따라서 건교부는 지금까지 TKR/TSR 연결사업을 논의할 한러교통협력위원회와 남ㆍ북ㆍ러 3자 철도전문가회의 등을 빠른 시일내에 개최해 남ㆍ북ㆍ러 3자 공동연구 및 컨테이너시범운송 등 구체적 사업추진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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