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9-20 16:47
<북미항로> 대북미 수출 국내물량 둔화세 눈에 띄어
10월 1일부 유가할증료 인상
북미수출항로의 컨테이너화물은 여전히 호조세를 보이고 있으나 최근들어 국내물량의 대 북미 수출량이 둔화되고 있어 우려되고 있다.
관련선사 한 관계자는 “9월말, 10월초 대 북미 수출물량은 성수기이지만 중국물량이 급격히 늘어나다 보니 한국내 할당 스페이스가 적어지고 있어 선복부족현상도 예상됐으나 요즘들어 국내 수출경기의 침체가 눈에 띄게 나타나 국내 물량 비중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북미 수출항로는 항로의 중요성이나 경기 활황등을 고려해 주요 선사들이 앞으로 대형 컨테이너선박을 경쟁적으로 투입할 것으로 예상돼 내년이후 시황전망은 낙관치 못하고 있다.
국적외항선사들의 경우 내년 북미항로 경기가 둔화될 것으로 예측하고 영업전략을 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 LA항의 적체가 심각해 선사들이 일부 스케줄을 조정해야 하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인랜드 연결 철도수송도 수요예측이 어긋나면서 원활한 수송이 제대로 안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월말까지 적용되는 성수기할증료는 20피트 컨테이너당 300달러, 40피트 컨테이너당 400달러, 40피트 하이큐빅 450달러, 45피트 505달러, CBM당 8달러, MT당 16달러가 적용되고 있다.
또 북미취항선사들은 10월 1일부터 유가할증료(BAF)를 현행 20피트당 175달러, 40피트당 230달러에서 20피트 205달러, 40피트 275달러로 올려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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