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9-17 15:22
20일에 1차분 5만장 금강산 거쳐 전달
대북물류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현대택배(대표 김병훈)가 대북 연탄지원캠페인에 전담운송사로 선정됐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연탄 15만장을 북한에 지원하는 ‘사랑의 연탄메일’ 캠페인에 전담운송사로 지정된 현대택배는 오는 20일 1차분 5만장을 금강산 육로로 첫 수송하게 된다.
1차분 연탄은 이날 현대택배 25톤 차량 10대에 분산적재돼 강원도 고성을 출발, 북측 금강산 온정리를 거쳐 북한 적십자사에 전달된다.
이번에 운송되는 연탄은 대한적십자사와 봉사단체인 원주밥상공동체가 공동으로 실시한 ‘사랑의 연탄메일’ 캠페인을 통해 마련된 것이다. 캠페인 주관은 인터넷포털사이트 엠파스가 맡았다.
방북길에는 대한적십자사 최영운 남북협력팀장, 엠파스 박석봉사장, 밥상공동체대표 허기복 목사, 연탄은행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영화 <어린신부>의 문근영씨 등이 동행한다.
현대택배 박창욱 국내물류부장은 “북한주민들은 연탄을 연료로 많이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 전달되는 연탄이 주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현대택배는 활발해지고 있는 대북지원 물자수송에 더욱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현대택배는 지난 2000년 남북정상회담 개최이후 대북물류사업을 시작, 현재 남북철도 및 도로연결 자재 수송, 개성공단 조성물자 및 생산품수송, 금강산 특구 운영물자 및 대북지원물자 수송등 남북간 물자교류에 중추적 역할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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