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1-26 18:44
1만2천TEU급 초대형선 하역 가능
부산신항만에 1만2천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박의 하역작업이 가능하고 하역생산성이 당초 계획보다 40%이상 향상시킬 최첨단 하역시스템이 도입돼 부산신항의 국제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해양수산부는 부산신항만 1단계 사업시행자인 부산신항만주식회사측이 지난해 12월에 신청한 컨테이너선의 대형화에 따른 하역시설 업그레이드 목적의 사업계획 변경요청을 2월중에 승인해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항만하역시스템은 글로벌 항만운영기법인 미국의 CSX 월드터미널사가 보유하고 있는 지능형 터미널 운영시스템에 안벽크레인과 야드크레인을 결합해 항만운영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대폭 끌어 올리게 된다. 안벽크레인은 당초 8천TEU급(20열)에서 1만2천TEU급(22열)으로 대형화하는 한편 국내최초로 한번에 컨테이너 2개를 하역할 수 있는 트윈리프트 시스템을 채택해 안벽크레인 1대의 하역처리 능력이 시간당 25개에서 35개로 증가해 당초 계획보다 생산성이 40%이상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또 야드크레인은 유, 무인 겸용 운전시스템을 채택해 24시간 무휴 야드운영체제를 갖춤으로써 선박의 항만체류 시간이 줄어들게 돼 부산항의 항만서비스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관련 부산신항만주식회사측은 금년 1월초 두산중공업과 자동화 야드크레인 49기, 중국 ZPMC사와는 안벽크레인 18기 등 총 2,200억원규모의 하역장비 67기의 공급계약을 체결해 오는 2006년 11월까지 단계적으로 공급키로 했다.
이에 따라 부산신항 1-1단계 3선석을 2006년 1월초에 조기 개장하려는 정부의 계획이 당초 예정대로 차질없이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1-1단계의 기초 토목공사는 건설공정이 65%가량 진척되고 있다.
정부는 미국 CSX 월드터미널사가 6천만달러를 투자한 부산신항만(주)측이 최첨단 항만하역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할 경우 외국인투자촉진법 등 관계법령을 충족하게 됨에 따라 10년간 총 1,100억원 규모의 조세감면을 해 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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