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1-14 14:24
(울산=연합뉴스) 지난해 울산항에 입항한 외국적 선박의 결함지적률이 전국 평균 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울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항에 들어 온 405척의 외국적 선박 가운데 84%인 340척에서 각종 결함이 발견됐으며 이중 12척(2.96%)이 출항 정지 조치를 받았다. 이는 전국 평균 결함 지적률 71.6%와 출항 정지율 2.77%를 웃도는 것이다.
특히 울산항 입항 외항선들의 결함 지적률은 지난 99년 76.8%, 2000년 78.2%, 2002년 82.2% 등으로 해마다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최근들어 울산항 입항 외항선의 결함률이 높은 것은 선령 0년 이상의 노후 선박의 입항 횟수가 잦고 울산해양청이 이들 선박에 대해 집중적인 점검을 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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