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2-12 10:06

국산 전자화폐 일본시장 개척나서

(부산=연합뉴스) 전자화폐 운영사인 ㈜마이비가 11일 일본 도쿄(東京)에 `디지털 부산카드' 홍보전시관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일본시장 개척에 나섰다.

㈜마이비는 이날 부산시와 공동으로 일본 도쿄의 AIS사 사무실에 홍보관을 설치하고 미야자키시와 구마모토시, 나가사키시 등 일본 지방자치단체 및 히타치와 소니 등 IT(정보기술)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

이 홍보관은 앞으로 1년간 운영된다.

㈜마이비는 한. 일간 비즈니스 중개업체인 AIS사의 도움을 받아 일본내 IT업체와 전자화폐사, 운수업체들을 대상으로 디지털부산카드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시스템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홍보관 설치는 지난해 8월 부산시가 아.태도시 서미트 회의에서 디지털 부산카드를 모델로 하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주요도시 공통 전자화폐 도입을 제안해 좋은 반응을 얻은 데 따른 후속조치다.

현재 부산과 울산.경남.경북.전북 등지에서 사용되고 있는 ㈜마이비의 전자화폐는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아 일본의 전자화폐사와 운수업체, 자치단체 등이 시스템 도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한편 ㈜마이비는 일본의 최대 전자화폐사인 `비토 와레토(Bit Wallet)'사와 공동상품 개발 및 노하우 공유 등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으로 있는 등 전자화폐 시스템의 일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이비 관계자는 "이 홍보관 운영을 통해 일본 및 아.태지역 도시들을 대상으로 국내 IT산업의 뛰어난 기술력 및 전자화폐 상용 노하우를 알려 전자화폐 시스템의 해외 수출을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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