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2-02 10:42

중국 주요항, 3/4분기 컨물량 30% 증가

중국 주요항만의 컨테이너물동량이 폭발적인 증가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KMI에 따르면 금년 1월부터 9월까지 중국의 주요 항만의 물동량은 2002년 동기간에 비해 30% 늘어난 3,230만TEU를 기록했다.
중국의 최대항만인 상해항은 3/4분기동안 지난해 동기대비 33% 증가한 820만TEU를 달성했으며 홍콩과 선전항은 동기간중 전년동기대비 38.6%가 증가한 760만TEU를 처리했다.
이외 연안지역 항만들도 동기간중 100만TEU 이상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동북지역 Qingdao항이 310만TEU, Tianjin항이 220만TEU, Dalian항이 120만TEU를 처리했으며 동남지역 Ningbo항이 200만TEU, Xiamen항이 170만TEU, Guangzhou항이 200만TEU를 처리했다.
지난해 중국의 컨테이너처리실적은 2001년에 비해 35%가 증가한 3,700만TEU였다.
중국 교통부 관계자는 최근 개최된 해운포럼에서 컨테이너물동량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상해항과 선전항 등 중국의 주요 항만에서 체선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항만개발을 서두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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