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BVQI로부터 감사패 받아

환경/안전/품질경영 모범회사로 선정돼


한진해운이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세계적 인증기관인 BVQI로부터 환경/안전/품질 경영체제 모범회사로 선정돼 12월 1일 한진해운을 방문한 오방환 한국대표이사로부터 직접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한진해운은 지난 1994년 품질시스템을 도입해 지난 10년간 지속적인 개선활동으로 환경/안전/품질 경영체제가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10월 실시한 ISO9001/14001(품질/환경경영시스템) 정기 갱신검사에서도 부적합이 없이 거의 완벽한 이행으로 감사패를 받게 됐다.
BVQI 한국지사 오방환 대표는 “한진해운은 고객들로부터 신뢰받는 종합물류회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고객 지향적 품질경영 체계를 모범적으로 유지 관리하고 있어 국내업계에 성공사례 기업으로 평가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BVQI는 세계적 회사인 듀퐁, 소니, 코카콜라 및 국내 삼성전자(반도체사업부), LG전자 등 5만5천여 주요기업의 인증기관으로 지난 1988년 설립돼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있다.
한진해운은 ISO 9001(품질부문)을 지난 1994년, 14001(환경부문)을 2000년, OHSAS18001(보건부문)을 2002년 취득, 선박의 운항, 고객서비스 등을 국제표준에 의거 준수해 오고 있다.
BVQI는 품질방침과 목표를 전 구성원이 이해하고 있는지, 문서와 기록의 체계가 수립되고 규정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시스템이 효율적이고 적합한지 등을 심사하는데 이번에 한진해운은 우수한 운송서비스 관리와 환경보호 시스템을 세계적인 인증기관으로부터 재확인을 받게 된 것이다. 이로써 한진해운은 향후 국제경쟁력을 더욱 높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진해운은 년간 270만TEU의 컨테이너물량을 수송하고 있는데, 세계 최대항로인 태평양항로에서는 수송실적 세계 2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