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11-29 17:36

[ 지상세미나 - 코오롱엔지니어링 ]

코오롱엔지니어링(주)는 지난 30일 섬유센터 빌딩 중회의실에서 물류세미
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코오롱엔지니어링(주)에서는 두번째이지만 어패럴 물류시스
템에 관해서는 국내 최초이다.
어패럴 분야에서 최첨단시설을 소개하기 위해 스위스업체 Meiko Meier의
Werner Steiner씨, 네덜란드업체 Promech의 Erik-Jan van Zutphen씨, 스위
스업체 System Schultheis의 Josef Abderhalden씨가 참석했다.
세미나의 일정은 크게 4부분으로 나누어졌다.
코오롱엔지니어링(주)의 물류사업팀 소개와 Meiko Meier의 어패럴 물류시
스템 소개, Promech의 소팅 시스템 및 System Schultheis의 로터리 랙 시
스템 소개가 그것이다.
첫번째 개회사에 이어 코오롱엔지니어링(주)의 물류사업팀 소개가 이어졌
다.
코오롱엔지니어링은 1977년에 설립되었고 현재 종업원수는 약 6백명이라고
한다.
물류사업팀의 업무는 물류컨설팅과 물류시스템 엔지니어링 및 제작 시공
및 자동창고 시스템 설계 및 제작, 시공 뿐만아니라 물류시스템 Operation
과 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국내 의류 물류 자동화 초기단계

물류사업팀은 앞으로 기업환경이 소비자의 구매욕구 다양화로 제품의 라이
프 사이클이 단축되어 다품종 소량 생산 시대로 변화하고 인건비 상승으로
인력확보가 어려워지리라고 예측하고 있다.
물류사업팀은 기업이 환경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물류종합 시스템을 구축하
여 물류합리화를 달성해야 한다는 대안을 제시했다.
물류환경의 추구방안으로는 재고 정보 관리의 전산화를 강조했고 물류합리
화에 따른 기대효과는 다음과 같다고 설명했다.
기업의 경영전략화로 제3의 이윤 창출이 가능해지고, 신속한 물류서비스화
로 시·공간의 원활한 수요 공급조절과 표준화, 전문화,자동화는 최대한의
공간 절약과 인건비 절감효과가 발생한다.
또 물류관리의 전산화로 신속하고 정확한 전략 수립이 가능해지고 작업의
단순화는 인력의 파트타임 운영을 도모할 수 있게 한다.
한편 물류사업팀은 국내 의류 물류센터가 자동화 초기단계이고 물류정보
시스템 구축이 미흡하다고 파악하고 있고, 의류업계의 특징은 계절에 따른
짧은 라이프 사이클로 재고 부담이 크다고 분석하고 있다.
두번째는 Meiko Meier의 어패럴 물류시스템 소개가 있었다.
Meiko사의 행거시스템은 걸려있는 제품을 유니트별로 걸어서 이송하기 위
한 설비인 트롤리(Trolley)와 프리(Free)·파워(Power)·저장(Stroage)
레일(Rail)이 있다.

Meiko사 시스템의 주요 고객

또 카로우젤(Carousel)과 수직리프트가 있다.
Meiko사의 업무범위는 우선 기능자료와 작동을 포함하여, 총체적인 개념
정립 및 엔지니어링과 다음으로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세부계획 수립, 컴
퓨터 소프트웨어 디자인 및 Interface, 설계 디자인을 지원한다.
또한 사용자의 환경에 적합한 자동화 수준 및 대안을 제시하고, 모든설비
의 세부적인 사양을 제시하며, 물류센터 및 설비에 있어서 운영상 필요조
건 및 안전성을 제시한다.
물론 운영과 유지 보수를 위한 교육도 실시한다.
Meiko사 시스템의 고객은 의류산업과 우편물, 책, 카 시트, 가구 등에 적
용이 가능하다.
의류산업의 고객은 크게 3종류로 보고 있다.
의류 및 섬유제품 제조업과 분배 및 도·소매업, 운송업이 그것이다.
Meiko사 시스템은 의류 및 섬유제품 제조업에서는 고품질을 유지하면서 배
송할 수 있고 제품 보관 및 배송을 위한 분류와 트럭에 제품을 상하차할
수 있다.
또한 분배 및 도·소매업에서는 제품 등록과 통제 및 행잉(Hanging)상태로
의 전환, 제품보관, 배송처 및 점포별 제품 분류, 배송 준비, 트럭에 상하
차시킬 수 있는 시스템이다.

Meiko사 시스템 도입효과

뿐만아니라 운송업에서는 제품입고와 라벨링(Labeling) 및 분류, 수출용
제품 보관, 지방시장용 제품 보관, 배송처별 분류, 계절별 보관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Meiko사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얻을 수 있는 이익은 다음과 같다.
청결한 물류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제품의 핸들링(Handling) 실수 감소로 시간 절약이 가능하고 계획된
물류흐름에 의해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고 보관할 때까지 이송 및 리프팅
이 불필요하다.
또 다른 이익은 장거리 이송을 자동화하여 걷지 않고도 제품이송이 가능하
고 설치가 쉽고 자동화 정도에 관계없이 통합 컴퓨터 통제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인력의존도를 40%까지 감소시킬 수 있으며 공간 활용도가 향상된다
는 잇점이 있다.
세번째는 Promech사의 Erik-Jan van Zutphen씨가 발표를 했다.
Promech사는 1977년 네덜란드에서 설립된 회사로 하이 스피드(High speed)
및 컴퓨터 통제 소팅 시스템(Computer Controlled Sorting System)의 설계
와 설치를 담당한다.
현재 Promech사는 약 1백50대의 시스템을 설치했다.

Promech사 오버 헤드 컨베이어

Promech사의 소팅 시스템(Sorting System)의 잇점은 다음과 같다.
고용시간의 효율적인 이용으로 비용을 줄일 수 있고, 필요 노동을 최대한
줄일 수 있으며 처리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또한 실수율을 감소시키고 정확한 데이터 관리와 JIT(Just In Time) 배송
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Promech사 소터(Sorter)의 종류는 크게 행거 소터(Hanger Sorters)와 플랫
소터(Flat Sorters)가 있다.
우선 행거 소터(Hanger Sorters)는 OHC(Over Head Convetor)와
HC-OHC(High Capacity OHC)의 두종류를 생산한다.
다음으로 플랫 소터(Flat Sorters)는 PSU(Platform Sorting Unit)와
FSU(Flexible Sorting Unit - 2D/3D), Mark Ⅳ(Parcel Sorter)등이 있다.
행거 소터 중에서 OHC는 제품의 간격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스크루 컨베이
어 방식을 채택했다.
분류방식은 자동 훅(Hook)이 오버헤드 트랙(Overhead Track)에 걸려 분류
되는 방식이다.
처리능력은 1시간당 5천4백 item이다.
또한 HC-OHC도 분류방식은 OHC와 같지만 처리능력이 1시간당 1만8백 item
이라는 점이 OHC와 다르다.

SS사의 카로우젤 시스템

플랫 소터 중에서 PSU는 접시로 이동하면서 폭탄식으로 제품을 박스에 낙
하시키는 스플릿 트레이 소터(Split Tray Sorter)방식을 적용했다.
처리능력은 1시간당 7천2백 item.
분류 가능품목은 책, 포장·비포장된 섬유 제품, 작은 꾸러미 등을 들 수
있는데 평평한 형태의 모든 제품이 가능하다.
또한 FSU도 OHC와 같이 스플릿 트레이 소터 방식을 쓰며 처리능력은 OHC보
다 많은 1시간당 1만 item이다.
Mark Ⅳ는 틸트 형식의 트레이 소터방식을 사용하고 1시간당 6천 item을
분류할 수 있다.
네번째는 System Schultheis사의 Josef Abderhalden씨가 발표를 했다.
System Schultheis사는 1970년 5월8일 설립된 회사로 로케이팅 카로우젤
시스템만으로 20년간 지속해 온 회사이다.
이번 발표회에서 System Schultheis사는 사례위주로 설명했다.
카로우젤 시스템은 수직 카로우젤과 수평 카로우젤이 있는데 일례로 수직
카로우젤은 Hulon Malaysia에 적용했고, 수평 카로우젤은 오스트리아의
KADRO에 적용하고 있다.
수직형 카로우젤은 선반 또는 서랍을 가질 수 있으며 수초내에 원하는 물
건을 불러낼 수 있다.

오스트리아 KADRO사의 사례

2.5m가 넘는 카로우젤은 리프팅 플랫폼(Lifting Platform)을 사용하는데
이것은 작업자를 위해 설계된 것이다.
작업계획은 온라인으로 물류센터의 호스트 검퓨터에서 카로우젤 유니트의
마이크로프로세서 통제까지 연결되어 있지만 필요시 작업자가 매뉴얼로 정
보를 입력하여 조정할 수 있고 이는 EPP시스템으로 자동전달된다.
모든 작업자의 잘못된 무의식적인 접근은 포토 셀(Phto Cell) 광 센서에
의해 비상 정지 시스템을 작동시킨다.
각 선반당의 무게는 90㎏이며 수직적 요소당 6백㎏이다.
오스트리아의 KADRO사는 가죽제품 도매상으로 3개의 수평 카로우젤을 설치
하여 사용하고 있다.
3개 모두 EDP System Touch-Screen Monitor가 제어한다.
EDP System은 모든 고객의 주문품을 item에 평균 17초 이내에 피킹이 가능
하다.
고속 도어는 자동으로 열리고 작업자는 주문품을 열린문을 통해 피킹할 수
있다.
주문품은 카오루젤에서 배송처로 인계된다.
KADRO에서 입고되는 물건은 스캐너와 바코드로 먼저 등록되고, EDP는 보관
장소를 선입고 선출고 원칙에 의해 최적화하며 독자적으로 장소를 결정한
다.
고속 도어는 단지 하나만 열려 제품 입고시나 출고시에 일어날 수 있는 실
수를 최소화해 실수율을 최대한 줄일 수 있다.

한국내 자동화 시스템 확대

Meiko와 Promech은 93년 코오롱상사 수원 물류센터 건립시부터 코오롱엔지
니어링과 기술협력관계를 갖고, 국내 대형 의류 제작사의 물류센터 프로젝
트 4건에 참여하여 왔다.
또한 System Schultheis사는 최근 코오롱 엔지니어링 물류사업팀의 사업
다각화 및 신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온 Carousel (Rotary Rack) System
에 관한 기술협의 및 세미나 강의를 통해 홍보하기 위해 방한했다.
외국기업들은 한국내 의류업계 대부분이 유럽처럼 선진화된 물류센터를 갖
고 있지 못하지만 물류문제 개선이나 물류센터 건립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수동·반자동이나 자동화된 시스템은 물론 통합 컴퓨터 통제 및 자동
소팅 등 다양한 시스템 적용을 통하여 한국내 시장 활성화가 가능할 것으
로 보고 있다.
특히 카로우젤 시스템은 의류뿐만아니라 모든 산업분야의 다양한 제품에
응용 가능한 것으로 한국내 시스템 도입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CHITTAGON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Tiger Chennai 11/27 12/21 Wan hai
    Mogral 11/28 12/28 KOREA SHIPPING
    Ym Warmth 12/03 12/26 Yangming Korea
  • BUSAN HOCHIMINH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Kmtc Jakarta 11/25 12/01 Sinokor
    Kmtc Jakarta 11/25 12/02 Heung-A
    Kmtc Xiamen 11/25 12/02 Sinokor
  • BUSAN Yarimc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Msc Reef 12/02 01/25 MSC Korea
    Msc Sveva 12/09 02/01 MSC Korea
    Msc Diana 12/16 02/08 MSC Korea
  • BUSAN JAKART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Kmtc Xiamen 11/25 12/08 Sinokor
    Tianjin Voyager 11/27 12/08 Doowoo
    Wan Hai 311 11/27 12/10 Wan hai
  • BUSAN SEMARAN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an Hai 311 11/27 12/12 Wan hai
    Wan Hai 288 11/28 12/19 Wan hai
    Ym Certainty 11/30 12/19 Wan hai
출발항
도착항

많이 본 기사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