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1-06 17:57
한국해양오염방제조합(이사장 이동원)이 태풍 ‘매미’로 발생한 경남 통영시 용남면, 광도면 지역의 해안 쓰레기 1,510톤의 수거작업을 완료했다.
방제조합은 통영시 일원 해안 20km에 쌓여 있던 양식어장의 기자재와 각종 쓰레기를 지난 9월 17일부터 수거작업을 시작해 지난달 말까지 통영시 일원의 9개 지역에서 당초 처리 목표량 1,000톤을 웃도는 1,510톤의 수거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안 쓰레기 수거작업에는 조합 직원 및 현지 주민 등 연 인원 848명과 소형어선 18척, 덤프트럭 14대, 집게차 7대 등의 장비가 동원됐다.
한편 통영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 “앞으로 수해, 태풍 등 긴급 상황시에만 국한시키지 말고 해안쓰레기 수거사업을 매년 주기적으로 실시하여 줄 것을 정부에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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