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0-24 10:11
14차 TSR운영협의회, 2005년 서울서 개최
슬로바키아 총회서 유치 확정
TSR(Trans-Siberian Railway) 운영협의회인 CCTST(The Coordinating Council Trans-Siberian Transportation) 제14차 총회가 오는 2005년 10월 서울에서 개최된다.
한국복합운송협회는 지난 15~16일 양일간 슬로바키아 포프라드(Poprad)에서 열린 제12차 총회에서 오는 2005년 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협회대표로 CCTST 총회에 참가한 송정섭 회장과 해운분과위원회내 박경호 북방소위원장(대아트란스 대표)은 TKR-TSR 연결논의가 진행되고 있음을 강조, 14차회의의 서울유치를 강력히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12차 총회에선 ‘TSR의 운영혁신과 그 역할’을 의제로 ▲안정적이고 경쟁력있는 운송시간 보장, ▲화물안전보장, ▲경쟁력있는 운임보장, ▲화물추적 및 대고객 정보 제공, ▲시베리아횡단운송 서비스의 경쟁력 향상 등에 대한 협의가 진행됐다.
이번 총회에서 러시아 철도청 장관이 CCTST 의장으로 선임됐으며, 부의장으로 한국복운협 송정섭 회장과 러시아복합운송협회장, 슬로바키아 철도청장관, 일본복운협회장 등이 선출됐다. 박경호 위원장은 CCTST 한국 및 인접지역 담당 부사무국장으로 피선됐다. 또 한국복운협과 한국 철도청이 정회원으로 가입했으며, 한국복운협 회원사인 대아트란스, 그린로지스틱스, 서중물류, 유니코로지스틱스 등 4개사가 준회원으로 신규 가입해 한국가입업체들은 기존 우진글로벌과 함께 총 5개사로 늘었다.
이번 총회에 한국측은 복운협대표단 2명을 비롯해 철도청 차관 등 5명, 교통개발연구원 2명, 복운협회원 5명 등 우리나라에서 모두 14명이 참석했으며, 다른나라는 총 21개국에서 152명이 참석했다.
CCTST는 지난 1993년 11월 철도 및 해운업체, 항구 등에 관한 모스크바 국제회의에서 설립됐으며, TSR 운영회 전반을 관장하고 있다. 또 총회 의결은 전 회원에 대해 구속력을 가지는 등 TSR과 관련된 모든 활동에 영향을 미친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