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0-07 18:13
(서울=연합뉴스) 전세계적으로 벌크선 업계가 사상 최고의 호황을 맞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철광석, 곡물 등을 수송하는 벌크선 운임지수(BDI, Baltic Dry Index)가 지난 6일 3천529포인트를 기록, 지난 99년 11월 해당 조사가 시작된 이후 최고치에 달했다.
BDI는 화물 종류와 선박 크기 등을 고려해 산출한 것으로 업계에서는 통상 1천 포인트를 손익 분기점으로 보고 있다.
BDI는 2001년 9.11 테러 이후 840포인트까지 폭락했으나 지난해 상반기부터 회복국면에 들어서 올들어 지난 4월 처음으로 2천포인트를 넘어선뒤 5개월여만에 다시 3천포인트를 돌파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중국의 원자재 수입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요인"이라며 "조만간 미국곡물 수출 시즌이 도래해 벌크선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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