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9-30 17:27

8월중 상품수지 23.7억달러 흑자기록

서비스수지는 9.9억달러 적자



경상수지가 4개월 연속 흑자를 시현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8월중 경상수지는 13.9억달러 흑자로 흑자폭이 전월보다 9.7억달러 확대된 가운데 4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수지는 23.7억달러 흑자로 흑자폭이 전월보다 8.0억달러 확대됐다.
통관수출입차는 흑자폭이 19.0억달러로 전월보다 13.1억달러 확대됐다.
서비스수지는 9.9억달러 적자로 적자폭이 전월보다 1.0억달러 축소됐다. 항공여객운임 수입증가 등으로 운수수지 흑자가 늘어나고 외국인 입국자수 증가등으로 여행수지 적자폭이 줄어든 데다 광고ㆍ마케팅료 등 사업 서비스 지급감소로 기타 서비스수지 적자도 감소됐다.
소득수지는 2.8억달러 흑자로 대외자산 운용수익 증가등에 따라 흑자폭이 전월보다 1.0억달러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자본수지는 37.3억달러의 유입초를 기록했다.
한편 8월중 수출은 154.1억달러로 경공업제품 수출은 감소했으나 정보통신기기, 반도체, 화공품 등을 중심으로 중화학공업제품 수출이 호조를 지속함에 따라 전년동월대비 10.4%가 증가했다.
중화학공업제품은 파업 영향등으로 승용차 수출이 2개월 연속 감소했으나 정보통신기기, 화공품, 반도체, 철강제품 등의 수출이 높은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전년동월대비 15.3% 증가했다.
경공업제품의 경우 금을 제외한 직물, 의류, 섬유사등 섬유류와 종이류, 타이어ㆍ튜브 등의 수출이 부진해 전년동월대비 1.4%가 감소했다.
8월중 수입은 135.1억달러로 원자재, 자본재 및 소비재 증가세가 모두 전월보다 둔화된 가운데 전년동월대비 5.1% 증가했다.
원자재의 경우 원유, 경공업원료는 감소했으나 철강재는 높은 증가세가 지속되고 화공품, 비철금속 등이 늘어나 전년동월대비 3.9% 증가했다.
자본재의 경우는 반도체, 기계류 및 정밀기기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7.0%가 늘었다.
소비재의 경우는 비내구소비재, 내구소비재, 직접소비재의 수입증가세가 둔화되며 전년동월대비 3.5% 증가했다.
한편 8월중 수출은 대미 수출이 2개월 연속 감소하고 대일 및 대 EU 수출은 증가세가 둔화됐으나 대 중국 및 대 동남아 수출은 증가세가 확대됐다. 수입은 대미 및 대 EU 수입은 감소하고 대일, 대 중동, 대 중국 및 대 동남아 수입은 증가세가 둔화됐다.
8월중 수출입차는 19.0억달러 흑자로 대선진국 교역 적자폭은 줄어들고 대개도국 흑자폭은 늘어나 흑자규모가 전월보다 13.1억달러 확대됐다.
8월중 서비스 수지는 9.9억달러 적자로 적자폭이 전월보다 1.0억달러 축소됐다.
운수수지는 3.0억달러 흑자로 항공여객운임 수입증가 및 운항경비 지급 감소 등으로 흑자폭이 전월보다 0.3억달러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6.7억달러 적자로 외국인 입국자수가 내국인 출국자수보다 더 늘어남에 따라 적자폭이 전월보다 0.3억달러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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