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9-18 17:53
(상하이=연합뉴스) 현대택배가 중국 물류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현대택배는 17일 오후 상하이(上海) 화웬(花園)호텔에서 강명구(姜明求)회장과 중국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해현대아륜국제화운유한공사(약칭 현대아륜)' 개소식을 가졌다.
현대택배는 지난해 국내 물류업계로는 처음으로 중국 현지에서 해운 및 항공 1급 포워딩 사업권을 획득했으며 지난해 11월 중국 물류기업인 코스코 로지스틱스(COSCO LOGISTICS), 동방국제그룹의 자회사와 합작으로 100만 달러를 투자, 현대아륜을 설립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대아륜을 바탕으로 포워딩 및 3자물류사업을 시작해나갈 것"이라면서 "올 예상 매출은 2천만 달러로, 매년 200-300% 수준의 매출 및 영업이익 신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007년까지는 1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택배는 특히 상하이 지역을 포함한 중국내 물량이 매년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중국업체들에 비해 우수한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배송 등으로 시장을 공략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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