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8-26 10:22
(의왕=연합뉴스) 화물연대 파업 5일째인 25일 경기도 의왕시 이동 의왕내륙컨테이너기지의 컨테이너 처리량은 평소의 절반 이하에 그쳤다.
의왕기지 운영회사인 경인ICD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모두 2천223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로 평소 하루 처리량 5천511TEU의 40.3%에 머물렀다.
이중 트럭에 의한 수송량은 1천720TEU로 평소 하루 평균 처리량 4천200TEU에 크게 못미쳤으며 나머지는 철도에 의한 수송이었다.
경인ICD측은 이날 자정까지 철도나 트럭을 통한 화물 반출입이 꾸준히 이어질 것이기 때문에 최종 처리량은 파업전의 50∼60%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고려, 대한통운 등 경인ICD 소속 화물운수업체들은 이날 화물연대 미가입차량 10여대를 추가로 확보, 모두 160여대로 컨테이너 화물을 수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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