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07-13 10:00
현대중공업(대표 金正國)은 지난 14일 말레이시아 국영선사인 MISC로부터
수주받아 건조한 4만3천톤급 살물선에 대한 명명식을 거행.
현대중공업 李政男부사장과 MISC 아리핀 아리아스사장등 40여명의 관계자가
참가한 가운데 동선박은 Bunga Orkid Dua號로 명명됐다.
동선박은 철광석, 석탄, 곡물등을 운반하는데 이용되는데 현대중공업에서
자체 제작한 1만5백80마력의 엔진이 탑재되어 평균 14노트로 운항될 수 있
다고 현대중공업측은 밝혔다.
특히 엔진룸과 카고홀드의 이상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감시장치가 갖추어
져 있으며 위성통신시설, 첨단항해장비, 자동화된 무인기관실등 최신의 기
술을 채택하여 선박의 자동화와 전산화를 통한 안전성과 효율성을 극대화
시킨것으로 알려졌다.
이 선박은 지난 93년 1월 15일 말레이시아 국영해운회사로부터 수주한 5척
의 동형 선박중 두번째로 건조된 선박으로 명명식후 선주측에 인도됐다.
한편 MISC는 현재 컨테이너선, 유조선, LNG운반선등 총 50여척(1백50만톤)
의 각종 선박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 유수의 대형선사이며 지금까지 현대중
공업에서 총 13척의 선박을 발주, 이중 6척을 인도해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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