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8-05 17:28
(부산=연합뉴스) 건설교통부가 부산권 광역도시계획과 경부고속철도 건설, 부산권 신공항 건설 등 부산 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 지원키로 했다.
5일 부산시에 따르면 오거돈 행정부시장과 안준태 기획관리실장 등 부산시 간부들이 건교부를 방문, 최재덕 차관에게 21세기 동북아 해양수도로의 발전을 위해 국책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부산권 광역도시계획과 경부고속철도 등 시의 현안 해결을 건의한 결과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 받았다.
건교부는 부산권 광역도시계획과 관련, 건교부 기획관리실장 주관으로 추진 일정을 조정하고 광역도시계획이 늦어지면 국책사업인 동부산관광단지에 대해 우선 해제를 추진키로 했다.
경부고속철도 건설시 부산역 복합환승터미널 건립과 부산역사 구간 지하화, 부전중간역 설치 등의 건의에 대해 건교부는 고속철도 사업을 우선 재개토록 한뒤 공사가 착공되면 건의사항을 적극 협의하기로 했으며 부산역사 지하화는 기술적.물리적으로 검토작업을 벌인뒤 추진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건교부는 부산권 신공항 건설에 대해 부산시의 공항 수용능력 판단 용역보고서 결과를 검증, 항공 추가 수요가 있다고 판단되면 5∼6년뒤 각종 계획을 변경하되 우선 현재의 공항 안전성에 대한 보강계획을 내년 예산에 반영키로 했다.
건교부는 이와 함께 개발제한구역내에 지방자치단체도 육묘장 및 종묘 배양장을 설치할 수 있고 국제경기대회 관련 체육 시설중 건교부령이 정하는 시설을 경륜.경정법에 의한 경륜장으로 용도변경해 달라는 시의 건의를 긍정적으로 검토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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