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5-13 17:35
(부산=연합뉴스) 13일 오전 9시30분께 부산 영도구 봉래동 아람마트 앞 물양장 앞바다에서 유조선 해동호(699t)와 유조선 하나호(196t)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하나호의 우측 부분 5번 탱크가 크게 파손되면서 벙커C유가 다량 유출됐다.
사고 당시 하나호엔 120여t의 벙커C유가 적재돼 있었다.
사고는 출항하던 해동호가 물양장에 계류중이던 하나호를 들이받아 발생했다.
현재 부산해양경찰서 소속 방제선과 경비정 8척이 출동, 흡착포 등을 이용해 방제작업에 나서고 있지만 유출량이 많아 방제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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