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2-18 17:35
(울산=연합뉴스) 울산항을 통한 컨테이너 취급 수송 화물이 중국과 일본을 포함한 극동아시아에 집중돼 있으며 대중국 교역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울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항을 통한 컨테이너 물동량은 모두 27만2천TEU(TEU: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로 이 가운데 79.2%인 21만5천TEU가 극동아시아로 나타났고 동남아시아는 5만5천TEU, 서남아시아 1천TEU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2년에 취급한 컨테이너 물량(25만8천TEU)도 극동아시아가 75.4%, 동남아시아 24% 등으로 조사돼 이들 지역에 울산항을 통한 컨테이너 화물 교역이 집중돼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극동아시아 가운데 중국이 지난해 5만7천TEU로 지난 2002년 4만4천TEU보다 30% 증가했고 일본도 지난해 6만7천TEU로 전년의 5만8천TEU 보다 15.9%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울산해양청 관계자는 “중국과의 컨테이너 화물 교역이 앞으로 갈수록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울산항과 남중국간의 항로개설 등 다양한 시장 개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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