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1-20 17:44
현대중공업 `힘센엔진', 선박 추진용 기관 첫 채택
(서울=연합뉴스)현대중공업이 자체개발한 중속 디젤기관 `힘센엔진'이 국산제품으로는 처음으로 선박의 추진용 기관으로 채택돼 선박 추진용 엔진분야에도 국산화시대가 열리게 됐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해양수산부로부터 3천155마력급 힘센엔진 6대와 가변익 프로펠라, 감속기 등 추진시스템 일체를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힘센엔진은 현대중공업이 10년간 400억원을 투자, 자체 브랜드로 개발한 중속디젤기관으로 그동안 대형 선박의 발전용으로만 사용돼 왔으며 선박 추진용 기관으로 채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선박 추진용 엔진은 국산화가 이뤄지지 않아 외국제품이나 외국 업체와의 기술제휴 모델이 사용돼 왔다.
현대중공업은 해양수산부의 어업지도선 대형화 추세와 고속화 사업 추진에 따라 앞으로 매년 3-4척씩 총 25척 규모의 `힘센엔진' 발주가 예정돼 있는 만큼 향후 `힘센엔진'을 채택하는 기관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힘센엔진'은 지난해 11월 세계선급협회로부터 공식 제품형식 승인을 받았으며 현대중공업은 컨테이너에 이 엔진을 탑재한 소형 육상 발전설비를 멕시코 등 중남미지역에 수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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