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09-13 11:08
국내 전지역 12시간내 택배서비스 가능
아시아나항공과 현대물류가 지난 12일 육·해·공에 걸친 종합운송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제휴 조인식을 갖고 내달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공동
발표했다.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선보이게 되는 국내화물 항공택배 서비스는 ?A아시아
나/현대 택배익스프레스?B로 명명됐는데 아시아나항공의 전국 19개 운항노
선의 항공운송시스템과 현대택배의 육·해상등 41개 주요 영업망의 운송시
스템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게 된다. 이같은 육·해·공 종합수송시스템을 구
축함으로써 국내 전지역을 12시간 이내 택배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운송서비
스의 질과 이용객들의 편의를 크게 높이게 됐다고 양사는 밝혔다.
아시아나는 ?A아시아나/현대 택배익스프레스?B서비스의 개시를 앞두고 김포
공항 국내선 화물청사를 증축하고 현대택배는 전용카운터를 제공하는등 사
전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와 현대택배는 이번 국내화물 항공택배 서비스의 실시로 우선 서울
, 부산, 제주등 국내화물운송 주요 지역에 서비스 카운터를 설치하고 시행
에 들어가게 되며 향후 국제선 화물운송부문에서도 항공택배 서비스를 확대
실시해 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양사가 상호협조체제를 구축하
여 운송시스템을 보완함으로써 96년 국내 운송시장의 개방에 따른 외국업체
의 국내 물류시장 잠식에 대비하고 경쟁력을 강화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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