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9-13 16:06
현대상선이 고객이 주는 ‘올해의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현대상선은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인 ‘베스트 바이(Best Buy Inc)'사가 매년 자사의 거래관계에 있는 해운업체 등 2백여개의 기업중 한 곳을 선정해 시상하는 올해의 최우수 기업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해운기업이 이 상을 받기는 현대상선이 처음이다.
베스트 바이사측은 “현대상선이 급속한 세계 해운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면서 어느 기업보다도 고객의 입장에서 신속하고 안정되며 세계적인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한 점을 높이 평가해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상선은 지난해 베스트 바이사가 수입하는 1,500TEU의 물량을 나른데 이어 올해는 지난해 물량의 3배가 많은 5천TEU를 수송할 예정이다.
현대상선측은 “이번 수상은 아시아/북미간 항로에서 현대상선이 APL, MOL등 세계적인 선사들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6,500TEU급 최첨단 선박을 투입해 가장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한차원 높은 경쟁력을 발휘해온 점이 고객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대상선은 지난 3월에도 세계적인 포장재 제조업체인 ‘테트라 라발’사로부터 올해의 선사상을 수상했고 지난해에는 미국의 권위있는 물류관련 저널인 ‘로지스틱스 매니지먼트’에 의해서도 올해의 최우수 선사로 뽑히는 등 해외에서 최고의 해운기업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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