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8-27 16:32
중국의 Baosteel사와 새로운 제휴관계를 구축한 브라질 철강제조업체인 CVRD사는 브라질ㆍ중국향 철광석 운송을 위해 45만 톤(DWT)급 초대형 벌크선을 건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같은 초대형선 건조계획은 자사가 추진하고 있는 중국 물류시장 진출전략의 일환이며, 점차 중국ㆍ브라질향 주요 벌크화물 운송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KMI에 따르면 브라질ㆍ중국향 철광석을 연간 7항차에 걸쳐 독점적으로 수송할 예정이며, 중국 내륙에 위치한 주요 제철소까지 연계수송을 위해선 소형선박을 투입한 내륙수송운송시장에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중국ㆍ브라질향 수입항로에선 브라질 철강업계가 수입하는 중국 석탄의 수송을 추진하고 있으며, 브라질ㆍ중국향 수출항로에서 일부 예상되는 여유선복은 브라질산 대두(soya crop)의 중국 수출에 활용할 계획이다.
초대형 벌크선 투입으로 브라질ㆍ중국향 철광석 운임은 톤당 3달러 인하가 예상되며, 중국 철강산업 원가경쟁력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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