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6-20 13:33

5월들어 한국/북미 수출항로 「컨」물량 회복세 뚜렷

한국/북미 수출항로가 5월 들어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컨테이너물동량이 회복기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국제해운대리점협회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한 달 동안 우리나라에서 북미지역으로 나간 수출 컨테이너물동량은 모두 5만2천4백26TEU로 전달 4만9천8백10TEU에 비해 눈에 띄는 신장세를 보였다. 선사 관계자들은 미국 경기가 예상외로 회복속도가 느리고 일본경제의 장기 침체 등으로 북미해운시장이 당초 기대보다 물량 증가세가 미치지는 못하지만 5월 들어 확연히 물량 신장세를 나타내고 있어 다행스럽다고 밝혔다.
한편 북미취항 선사별 수송실적을 보면 한진해운이 지난 5월중에 1만1천3백56TEU를 수송해 21.66%의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현대상선은 7천5백77TEU를 취급해 14.45%의 점유율을 기록, 국적 2개선사의 총 점유율은 36.12%를 나타냈다. 외국선사중에는 Maersk-Sealand가 4천5백47TEU를 수송해 8.67%의 높은 점유율를 기록했다. APL은 3천3백45TEU를 취급, 6.38%의 점유율를 보였다. ZIM라인은 3천2백54TEU를 수송해 6.21%의 셰어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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