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6-19 09:19
지난해 세계주요선사 매출은 증가했으나 수익은 감소
세계경기침체에 따른 컨테이너 물동량 부진은 선복과잉과 운임하락을 초래해 선사들의 매출은 증가한 반면 수익성은 크게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상선의 Iloveshipping에 의하면
선사별로 보면 머스크-시랜드의 경우 매출은 4.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0.5% 줄었다. 이는 정기선 운임하락과 탱커/ 벌크 시황악화로 적자를 본 것이다. 금년에는 적자지속은 물론 매출마저 정기선 수송량 17%기 줄었다.
CMA-CGM의 경우는 매출이 1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 줄었다. 순이익은 74%가 감소했다.
대형선 투입 등의 서비스확장에 따라 정기선 수송량이 17% 증가했다. 금년은 북미항로 시황호전 및 서비스합리화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CP SHIPS의 경우 매출이 0.1% 늘었고 영업이익은 15.2%, 그리고 순이익은 43.7%가 감소했다.
자사선의 용선전환과 운항효율화 등을 통해 1억2천만달러이상 절감이 예상되며 금년에는 시황악화에 따른 용선료 하락세지속으로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
Hapag-Lloyd는 영업이익은 17%증가했다. 생산성향상, IT강화, 달러강세, 배선합리화로 수익성이 개선됐으며 정기선 수송량이 8% 증가해 세계평균의 2%를 크게 상회했다. 금년은 시황악화에 따라 수익이 감소할 것으로 자체 전망했다.
APL은 지난해 매출이 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93%가 줄었다. 운임하락과 보험료인상으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 수송량은 구주항로에서의 급증에 힘입어 전체적으로 3% 증가했다.
OOCL은 0.7%가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5.5%, 순이익은 46.5%가 각각 감소했다.
P&O네들로이드는 매출이 0.3%가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56.7%가 증가했다.
수송량은 미주항로에서의 급증에 힘입어 전체적ㅇ로 5%가 증가했고 2억달러의 비용절감을 달성, 향후 절감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NYK는 지난해 매출이 2.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5.5% 줄었고 순이익은 31.6%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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