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5-23 10:35
Maersk-Sealand, 북미항로에서 Evergreenr과 '도킹'
세계 최대 정기선사인 덴마크 Maersk-Sealand사는 아시아/북미항로에서 대만의 Evergreen사와 선복을 교환하여 사용하는 협력체제 구축에 합의했으며, 이에 대한 협약 내용을 즉시 미국연방해사위원회(FMC)에 신고하였다.
KMI에 따르면, 계약에 따른 조건으로 Maersk-Sealand사는 6월 이후 1년간 Evergreen사가 극동/북미서안항로에서 실시하는 WAE서비스 선대 선복의 일정량을 사용하며, Evergreen사는 Maersk-Sealand사의 아시아/지중해/북미동안항롱 운항선대 선복을 같은 조건으로 사용하기로 하였다.
이들 선사의 이와 같은 움직임은 적극적인 M&A를 통하여 조기에 초거대선사(mega-carrier)로 성장함으로써 독자적인 글로벌 서비스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해, 보다 차원 높은 서비스에 의하여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또한 2001년 이후 확산되고 있는 글로벌제휴그룹 및 주요 정기선사간 다양한 협력체제 구축 움직임과 함께 세계 정기선 운항체제를 보다 완벽한 글로벌네트워크 및 서비스 체제로 발전시키는 한편, 결과적으로는 현재의 글로벌 제휴체제가 보다 발전한 새로운 형태로 대체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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