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4-30 11:37
(마산=연합뉴스) 김영만기자 = 경남 통영 삼덕-욕지도 여객선이 내달 1일부터 운항한다.
30일 마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내달 1일 통영시 산양읍 삼덕마을-욕지도 항로에 130t급 차도선형 여객선을 투입, 매일 오전 7시와 오후 4시30분 2차례 왕복 운항한다.
이 항로에 취항할 여객선은 고려개발(주)의 파라다이스호로 승객 146명과 차량 21대를 실을 수 있고 12노토의 속력으로 삼덕과 욕지도를 1시간10분만에 운항할 수 있다.
이로써 통영과 욕지도를 오가는 여객선은 통영항에서 출발하는 100t급 나폴리호 및 275t급 욕지호와 합쳐 모두 3척으로 늘어나게 된다.
마산해수청 관계자는 "이번 여객선의 취항으로 욕지도 주민들의 육지 나들이가 한층 쉬워지고 육지도를 찾는 관광객에게도 보다 나은 해상 교통편의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ym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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