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4-18 17:51
미국 경기가 이제 본격적인 활황세로 접어드는 신호인가?
지난 3월 한달 동안 한국발 북미행 물량은 이제 모든 방향으로 물량의 증가세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미국 서안의 PSW, PNW 그리고 올워터 서비스나 심지어 미국을 거쳐 멕시코나 중남미로 들어가는 물량까지 모든 물량이 전달에 비해 쭉쭉 증가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전체적인 물동량은 2월에 비해 21%나 신장하는 양상을 보여 주었다. 3월 한 달 동안 미국으로 실어 나른 물량은 총 51,377TEU였다.
국적선사의 태평양항로 쉐어는 지난 달에 비해 4% 가량 줄어 들었다. 전체적인 물량 면에 있어 전 달에 비해 한진해운과 현대상선 모두 더 큰 수치를 보였지만 상대적인 시장점유율 면에 있어서는 모두 약간의 하락세를 기록하였으며 특히 현대상선의 감소세가 컸다.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은 3월 한 달 동안 작년 동기간에 비해 북미 서안 항로 PNW의 MLB 서비스에 있어 물량의 감소세를 보였다. 또한 북미 동안으로 가는 올워터 서비스도 작년에 비해 모두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대리점사의 경우 작년 동기간에 비해 물량 증가를 나타낸 선사가 절반을 넘어섰다. 특히 CMA-CGM의 경우 1년 동안 시장 점유율 면에서 상당한 발전을 보였다. CMA-CGM은 작년 동기간과 비교했을 때 모든 분야에서 물량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대부분의 선사가 작년 동기간에 비해 실어 나른 물량의 절대적인 수치가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점유율 면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Maersk Sealand, OOCL, TMM, Lykes 라인 등 몇몇 선사만이 물량의 절대적인 수치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전체적인 수송 실적은 Maersk Sealand, Zim, APL 순으로 나타나 지난 달과 비교했을 때 별다른 순위 변화가 없다.
1/4분기 물량 면에 있어서도 작년 동기간과 비교해 전체적으로 10%의 증가세가 나타났다. 북미 동안 서비스와 PNW의 MLB 서비스를 제외한 전 항로에서 물량이 전년과 비교해 살아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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