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4-10 17:47
(울산=연합뉴스) 이상현기자 = 울산항에 들어오는 외국적 선박의 86%에서 각종결함이 발생해 안전운항의 위험 요소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9일 울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지난 1분기에 울산항에 들어온 70척의 외국적선박에 대한 점검을 한 결과 전체의 85.7%인 60척에서 427건(한척에 평균 7.1건)의 결함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항만 평균 73.9%보다 11.9% 포인트나 높은 수치이다.
결함은 전체 427건 가운데 구명설비 결함이 68건으로 가장 많았고 항해장비 및 도선 결함이 58건, 통풍 장치 결함 43건, 소방설비 결함 34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고 국적별로는 파나마, 온두라스, 리베리아 등의 순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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