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3-27 09:49
한국해양오염방제조합(이사장 이동원)은 3월 29일 수협중앙회 회의실에서 SK주식회사 및 (주)KSS해운 등 115개 조합원사가 참석한 가운데 제 5회 정기총회를 갖고 올 한해 선진 전문방제기관으로의 성장발전, 국제적 수준의 방제 전문인력 육성, 해양환경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 확대, 기관운영의 효율성 제고를 목표로 하는 금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또 이날 총회에선 조합의 주된 사무소 소재지를 서울시에서 수도권으로까지 확장하고 조합의 경영사항을 대외에 공시하는 제도로서 경영공시를 의무화하도록 정관을 변경했다.
조합은 올해 주요 사업으로 우선 작년에 확보한 방제능력 5천톤의 유지관리에 주력하면서 선진 전문방제기관으로의 성장 발전을 위해 올 한해 방제용 선박 8척을 건조하는 것을 비롯해 해안방제대책 수립과 관계기관과의 방제조직 통합운영체제 구축, 방제기술 개발 및 연구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또 방제전문인력의 지속적인 육성을 위해 조합 직원과 외부인을 포함한 방제전문인력을 연 10회에 거?? 3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선진방제기술 습득 및 국제협력 추진을 위해 일본 해상재해방지센터의 해상방제대응과정 등과 IOPC FUND회의 등 10회에 걸친 각종 해외 방제교육 및 국제회의에 참석키로 했다.
아울로 조합은 해양환경전문기관으로의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3월 초에 금년도 시범사업으로 한강 등을 통해 인천 앞바다로 유입되는 부유 쓰레기 수거사업에 착수했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수중침적폐기물을 42개항에서 1만톤을 수거, 처리함과 동시에 조합의 인력, 장비, 기술력을 최대한 활용해 어장정화 사업등의 해양환경분야 신규사업에도 적극 참여키로 했다.
한편 이동원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에 조합 창립 당시 목표했던 방제능력 5천톤을 무난히 달성해 전문방제기관으로 확고한 기반을 구축했다”밝히면서 “올해는 이미 확보한 방제능력 5천톤을 효율적으로 유지관리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올해부터 조합원사의 분담금이 대폭 감소됨에 따라 효율적인 예산 집행은 물론 재정자립의 기반 구축을 위한 경영개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제한 뒤 “고객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조합원이 참여하는 방제평가제도를 도입해 대 고객 신뢰도를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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