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3-13 17:43
(시흥=연합뉴스) 강창구기자= 국내 산업단지 입주업체의 물류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시키게될 공동물류센터가 문을 열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13일 오후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 대지 1천300평, 건물면적 400평 규모의 시화공동물류지원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시화 공동물류센터는 그동안 개별 업체별로 이뤄졌던 재고관리나 수.배송 업무를 공동화.표준화된 통합 수.배송 시스템으로 산업단지∼업체를 연결, 기업의 물류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게 된다.
이에 따라 다품종 소량생산과 주문생산을 특징으로 하는 반월.시화.인천 남동공단의 8천여 중소기업들은 물류비용 부담에서 벗어나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됐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조만간 경남 창원에 창원물류단지를 개소, 수도권과 동남권을 곧바로 연계시키고 오는 2004년까지 중부권(경북 구미)과 서남권(전남 여수.광주)에도 물류센터를 설치, 공동 수.배송, 보관, 택배연계 등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산업단지공단은 시화공동물류센터 설치를 계기로 산업단지간 수송의 31%, 단지내 수송의 22%가량 비용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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