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2-21 10:40

[중남미항로]서비스 항로별 개개 선사의 독보적 실적 돋보여

2001년 남미 동안은 P&O Nedlloyd, MOL, Kien Hung 라인 등 3사가 2000년 남미 동안 시장을 주도하였다면, 2001년에는 이 3개 사외에 에버그린의 약진이 돋보여 시장점유율 10%대를 넘어섰다. 특히 상위 3개사의 시장 점유율은 전년도에 비해 3% 정도 증가하여 거의 60%를 차지하였다. 남미 동안 전체 물동량은 전년도인 2000년에 46,345TEU를 기록하였던 것에 비해 물량이 약간 하락하여 41,187TEU에 그쳤다.
남아메리카 서부 해안은 전년도에 비해 물량이 10.9% 증가한 28,618TEU를 운송하였다. 피앤오 네들로이드가 17.3%로 여전히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Kien Hung 라인의 선전이 돋보여 2000년도 9.3%의 시장점유율이 2001년에는 17%대에 육박하는 증가율을 보였다. 이에 비해 CSAV, Clansa, CCNI는 모두 전년도에 비해 약간씩 시장 점유율이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중미 서안의 경우 머스크 시랜드의 시장 점유가 전년도에 비해 10%이상 증가하여 총 45.71% 정도 차지하였다. 그 뒤를 APL, TMM라인 등이 잇고 있으며 이 항로도 전년도에 비해 물량이 약한 증가세를 보여 총 46,178TEU를 수송하였다.
파나마와 카리브 해안은 2000년에 비해 13.3%의 증가율을 보여 전년도의 29,486TEU에서 33,418TEU로 증가하였다. 이스라엘 선사인 Zim라인에 의해 이 항로 물량의 38% 이상이 수송되고 있으며 머스크 시랜드와 P&O Nedlloyd가 뒤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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