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2-18 17:48
(서울=연합뉴스) 이광철기자= 연안 화물선 가운데 36%가 선령 20년 이상의 노후선박인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연안 화물선 2천49척 가운데 선령 20년이상인 선박수는 36%인 731척이었으며 특히 폐기물 운반선은 43척 가운데 70%에 이르는 30척이 노후 선박인 것으로 드러났다.
예인선도 전체 561척 가운데 381척(68%)이 노후 선박이었으며 유조선도 340척가운데 93척(27%)이 노후선이었다.
지난 99년에는 1천247척의 전체 연안 화물선 가운데 노후선은 388척(31%)이었다. 해양부 관계자는 "중고선 수입이 늘면서 노후선 비율이 증가한 것"이라며 "해빙기를 맞아 선박 안전 사고 예방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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