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2-01 17:21

국민의 건강과 국가 경쟁력의 공방전

콜레라는 콜레라균에 의해 일어나는 소화 기계의 전염병으로 격심한 구토와 설사가 주 증상이다. 인도•셀레베스섬[島]의 풍토병이었으나 옛날부터 세계 여러 곳에서 대유행을 하는 일이 있었으므로 국제 검역 전염병으로 정해졌고, 한국에서도 법정 전염병으로 지정되어 있다.
일단 감염이 되면 항생물질이나 술파제(劑)도 유효하지만, 급속도로 상실되는 체액의 보급이 가장 중요하다. 근래에는 수액요법(輸液療法)의 진보로 콜레라의 치명률은 격감하였다. 콜레라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항구나 공항에서 검역(檢疫)을 실시하여 침입을 예방하고, 만약 환자가 발생하면 특정 병원에 격리시켜 치료를 받게 한다. 유행 시에는 생수(生水), •날음식 등을 먹지 말아야 한다. 예방 주사도 유효하며, 이로 인한 부작용은 적다. - 출처 : 두산세계대백과 사전
요즘 부산 검역소와 한국국제해운대리점의 ‘승선 검역’에 대한 양 쪽의 입장을 돌아 보면서 국민의 건강과 국가 경쟁력이라는 명제의 충돌을 생각하게 된다.
건강과 경쟁력이라는 둘 중 어느 것 하나도 소홀히 하고 무시할 수 없는 상황 하에서 이 문제 해결은 결국 칼자루를 쥐고 있는 쪽의 손이 올라갈 것은 자명한 사실. 다만 덧붙이고 싶은 것은 원리 원칙을 지키되 그 안에서 상대의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여 나갈 수 있는 방법을 더불어 생각해 나가는 넓은 마음을 갖추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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