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1-04 17:52
(베이징=연합뉴스)이상민특파원= 중국과 홍콩은 이달 중순 베이징(北京)에서 회담을 갖고 중국과 홍콩간 자유무역구 설립과 이를 위한 합의서 서명 문제에 대해 협의한다고 중국 정부 소식통들이 4일 밝혔다.
이번 회담에는 중국측에서 국무원 대외무역경제합작부 고위 관리들이, 홍콩측에서는 재정사(재정부) 안토니 레웅 장관이 각각 대표로 참석할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양측 관리들이 자유무역구 설치를 위해 회담을 갖기는 사상 처음이며 이번 회담에서 자유무역구 설치 원칙과 방향에 대해 합의가 있을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말했다.
자유무역구 구상은 홍콩총상회가 제의했고 퉁젠화(董建華) 홍콩 행정장관이 중국 국무원에 건의했다고 소식통들은 밝혔다.
홍콩정부도 4일 레웅 장관을 수석 대표로 하는 대표단이 자유무역구 설치 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이달 중순 베이징으로 떠난다고 확인했다. 중국 정부 소식통들은 회담의 구체적인 일자와 장소가 내주초면 확정된다고 말했다.
중국과 홍콩간 자유무역구 설치는 중국과 홍콩을 비롯한 중화권의 경제 발전을 가속화하고 한국을 비롯한 다른 경쟁국들에 도전과 기회로 작용하고 있어 주목된다.
중국측은 앞으로 마카오, 대만까지도 자유무역구에 포함시킬 계획인데 대만 포함 문제는 정치적인 문제로 현재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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