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1-04 09:55
(속초=연합뉴스) 이종건기자 = 속초∼중국 훈춘(琿春)간 백두산항로를 운항하는 동춘호가 고장으로 출항이 지연되고 있다.
3일 백두산항로 운항선사인 동춘항운과 관계 기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관광객과 보따리상을 태운 동춘호가 속초항에 접안하는 과정에서 선체 추진기인 프로펠러가 손상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따라 이날 오후 5시로 예정됐던 러시아 자루비노항으로의 출항이 불가능해 졌으며 이로 인해 이날 속초를 떠나려던 승객 60여명이 승선을 취소하는 사태를 빚었다.
동춘항운 관계자는 "원인분석과 함께 고장부분을 수리중이나 언제 정상출항하게 될지는 현재로서는 불투명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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